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고려아연에 대해 원자재값의 오름세로 영업이익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 상향조정한 53만원(전일종가 44만1,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조강운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납과 은 가격의 상승세를 반영하여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8%, 13% 상향했다”며 “중동의 정정불안, 남유럽 신용문제로 안전 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해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현 시점에 가격전가를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려아연의 경우 글로벌로도 순수 제련사로서 세계 최고의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2분기 제조업의 성수기를 맞아 메탈가격의 높은 가격대가 유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메탈가격이 LME시장, 국제시장가격(LBMA) 및 아시아 spot가격에 연동되기 때문에 가격전가가 100% 가능해 메탈가격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게 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고려아연의 1분기 매출액은 1조원, 영업이익 1,845억원으로 내다봤으며 2분기 매출액은 1조 3,278억원, 영업이익은 2,27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