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종환 "정성근 음주운전 해명도 거짓"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 제공

2005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문화부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사건에 대한 법원의 약식명령을 분석한 결과 “정 후보자가 대리운전으로 귀가하던 중에 집 근처에 거의 다 도착해서 직접 운전했다는 해명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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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 후보자는 당일 새벽 12시 40분경 경기도 일산구 대화동에서 단속 장소였던 장항동 소재 한국통신 앞으로 2km 가량 혈중알콜농도 0.092% 상태로 운전했다”며 ”정 후보자는 2001년부터 현 거주지인 파주시 산남동 SBS전원마을에 거주해왔는데, 음주운전 단속지점인 장항동은 출발지점이었던 대화동을 기준으로 정 후보자 거주지인 파주 산남동과 반대방향“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 후보자는 대변인을 통해 한 종합편성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동문들 모임에 참석하고 가는 길이었으며 대리운전을 하고 왔다가 집 가까이 와서 어느 정도 운전을 했다”고 해명했다.

도 의원은 “음주운전을 저지른 사실 자체도 문제가 되는데 그 사실에 대해 사과한다고 하면서도 사건 자체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장관으로서 자질에심각한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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