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매일유업, 조제분유ㆍ치즈부문 실적개선 진행(IBK)

매일유업이 조제분유ㆍ치즈 제품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IBK투자증권은 3일 “3ㆍ4분기에는 백색시유와 발효유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면서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조제분유와 치즈의 회복세가 뚜렷할 것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제분유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대장균 검출로 판매량이 급감하며 연초 매일유업의 시장점유율이 약 30%까지 하락했지만 최근에는 3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1일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 ‘앱솔루트 센서티브’는 점유율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출산율 회복에 따른 분유판매량 증가가 예상되고 고령 산모의 증가는 분유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촉진할 전망이다”라며 “조제분유의 실적호전이 하반기에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 치즈부문의 실적 회복도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자회사 상하와 합병을 해 치즈사업을 본격화 했다. 영업망 통합, 제품 리뉴얼,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 박애란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치즈시장에서 원료용제품 1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고성장 중인 소매용제품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할 것이다”며 “올해 치즈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3억원, 5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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