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미국 '메이도프 사건'과 유사한 4억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블룸버그통신은 독일 검찰이 헤지펀드 그룹 'K1' 설립자인 헬무트 키너를 사기 및 신뢰위반 등의 혐의로 전날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키너는 고수익을 미끼로 JP모건체이스, 소시에테제네랄 등 세계적인 은행들로부터 투자명목으로 총 4억유로를 유치했으며 특히 바클레이즈(2억2,000만달러)와 BNP파리바(6,000만달러)가 투자규모가 가장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