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화제를 일으키며 케이블 방송계에 신기록을 세운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최종회는 2034 여성 시청층에서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평균 1.73%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전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월 7일 첫 방송된 이후 11주 동안 계속돼 온 기록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미국 최고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그 동안 국내 리얼리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탄탄한 구성의 리얼리티를 선보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출연자들의 톡톡 튀는 개성과 솔직한 입담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국내 제작진들은 프리맨틀 미디어(Fremantle Media)로부터 전달 받은 가이드 북과 현지 스태프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오리지널 제작 노하우를 철저하게 분석, 프로그램에 그대로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로 도와주면서도 미묘한 경쟁을 펼치는 한국인 출연자들의 독특한 특성을 살려내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국내 유명 스타와 디자이너들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등 한국적인 재미를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이 매회 선보이는 독창적인 의상과 화려한 런웨이 등은 매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온스타일 김제현 사업부장은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수년간 다져진 해외의 리얼리티 제작 노하우를 전수 받아 국내 리얼리티 제작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층 높은 수준의 컨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는 이우경(27)이 최종 우승했다. 이우경은 최종 파이널 컬렉션에 진출한 디자이너 남용섭, 최혜정과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