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8 경영혁신대상] 최고경영자상.. 농진공사장

최고경영자상-文東信 농어촌진흥공사 사장 문동신(文東信) 농어촌진흥공사 사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이전부터 치밀한 경영전략을 수립, 공기업의 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경영혁신·생산성향상·기술개발·인재개발 등에서 다른 공기업 경영자의 모범이 됐다. 文 사장의 경영능력은 농진공의 경영실적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해 공기업의 부실경영이 대거 지적된 상황에서도 27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탄탄한 경영실적을 과시했으며 지난 5년 동안 직원수는 1% 정도의 증가에 그친 반면 사업예산은 지난 93년 5,848억원에서 올해 9,820억원으로 170% 증가했다. 농진공의 이같은 성과는 文 사장이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공사 가치체계를 재정립하는 등 눈에 보이지 않게 추진한 내실경영에서 비롯됐다. 文 사장은 지난 69년 농진공의 전신인 지하수개발공사에 입사한 이후 각종 농업정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해왔으며 특히 기획본부장과 부사장 등을 거치면서 제 1·2차 공사발전 3개년 계획의 수립을 주도함으로써 농진공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지난해 6월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오른 후에도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지속적인 경영개혁을 추진, 올해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에서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연속 생산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기술우위의 전략으로서 24개의 정부공인 기술자격을 취득하고 농업토목분야에서는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ISO9001/14001(품질/환경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경쟁시대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농진공이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 신공법의 설명회를 열어 공기업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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