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가치 부문 4위에 올랐다.
컨슈머리포트 연구센터(Consumer Reports National Research Center)는 지난해 12월 6∼15일 자동차를 1대 이상 보유한 가정에 거주하는 미국 내 성인 1,578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 도요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설문은 품질, 안전, 성능, 가치, 연료효율, 디자인·스타일, 기술·혁신 등 7개 항목을 제시하고 항목별로 높은 점수를 받은 브랜드를 추리는 방식이다.
도요타는 2007년부터 8년 연속 전체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차지했고, 부문별로는 품질·가치·연료효율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 브랜드로는 기아차가 유일하게 가치 부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소비자들이 새 차를 살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으로는 품질(90%), 안전(88%), 성능(83%), 가치(82%), 연료효율(81%), 디자인·스타일(70%), 기술·혁신(68%) 순으로 나타났다.
디자인·스타일과 기술·혁신을 중시한다는 답변 비율이 작년보다 각각 5%포인트와 3%포인트 올라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