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010130)이 3·4분기에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4·4분기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B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금속별 원화환산 가격을 감안하면 4·4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아연이 4.0% 상승하고, 연 -1.6%, 은 -9.7%, 금 -2.8% 수준이 예상된다”며 “귀금속 가격 하락에 따라 4·4분기 전체 매출은 3·4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5월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원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심혜선 KTB투자증권은 고려아연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4·4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1조2,673억원으로 당초 전망치인 1조3,420억원에 비해 1.4% 하향 조정했으나, 영업이익은 1,988억원으로 기존 전망치인 1,702억원에 비해 12.2% 상향 조정했다. 심 연구원은 고려아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