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년 휴일 116일, 황금연휴는 한번

설·추석 쉬는 날도 짧아져

내년 휴일 116일, 황금연휴는 한번 설·추석 쉬는 날도 짧아져 대전=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내년에는 휴일이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단 한 차례에 불과하고 설·추석 등 명절 연휴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임진년(壬辰年)인 오는 2012년의 쉬는 날은 주 5일제 근무를 기준으로 116일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똑같고 지난 2008년 115일, 2009년 110일에 비하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면 눈에 들어올 법한 주말과 이어지는 공휴일은 내년에 석가탄신일(5월28일·월요일) 한 번 밖에 없다. 징검다리 연휴도 3ㆍ1절(3월1일·목요일), 성탄절(12월25일·화요일) 등 2차례에 불과하다. 이처럼 연휴가 적은 것은 현충일(6월6일)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등이 수요일에 몰렸기 때문이다. 명절연휴도 짧아져 귀성·귀경길에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설날 연휴(1월22∼24일)는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여서 토요일을 붙여도 나흘밖에 안 된다. 추석 연휴(9월29일∼10월1일)는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사흘이 전부다. 한 가지 위안은 내년에는 임시공휴일인 국회의원 총선거(4월11일), 대통령 선거(12월19일)가 예정돼 있어 출근일이 이틀 줄었다는 점이다. 안영숙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은 "연휴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 휴일 수는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며 "각 개인이 계획을 잘 세우면 효과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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