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GSMA, 글로벌 메신저 '조인' 론칭, 국내 연내 출시… "카톡 대항마로"

국내시장에도 올해 중 출시‥카톡 등 모바일 메신저 대항마 될 듯

세계이동통신협회(GSMA)가 이동통신사들이 직접 서비스하는 글로벌 메신저 브랜드인‘조인(joyn)’을 공동 론칭 했다. 국내에서도 연내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카카오톡’등이 주도하고 있는 무료 메신저 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GSMA는 27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1’에서 ‘조인’으로 불리는 새로운 메신저 서비스를 공개했다. GSMA는 MWC의 주최측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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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용화 국가는 MWC 주최국인 스페인으로 결정됐으며 한국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과 함께 올해 중 상용화가 될 전망이다.

조인은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RCS(Rich Communication Suite technology)’의 핵심 서비스다. RCS는 음성통화를 하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고 본인의 휴대폰 주소록에서 직접 상대방의 전화 온오프, 사진 업로드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소록에 바로 일대일 또는 그룹간 실시간 채팅은 물론 파일도 보다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다. 이통사들이 공동 서비스하고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HTC등 주요 단말기 업체가 참여하기 때문에 단말기와 통신사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KT와 SK텔레콤이 올해 중 상용하를 준비 중”이라며 “카카오톡 등 무료 메신저 서비스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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