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EN TV ]삼성전자 쇼크…. 개별종목 고수익 기회?!

▷ 삼성전자 쇼크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수익이 나는 개별주는?

올해 증시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내놓았던 기관들이 “당황하셨죠?”라는 비웃음을 받을 만큼 연초부터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급락이 수출주의 하락으로


확산되며 지수가 이틀동안 -3.24%(-65p) 하락한 1946p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고, 9일에는 옵션만기일이다. 배당을 노리고 12월에 프로그램을

통해 들어온 매수물량이 1월 옵션만기일에 빠져나가는 속성을 감안할 때 만기일 9일을 전후로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은 올해 이틀동안 선물을 21,300계약이나 순매도하며 빠른 속도의 청산에 나서고 있다. 만기일 출회 가능한 외국인 비차익 순매도 규모는 약7조원에 달하고

있어 만기일 현물 수급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으면 지수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연말부터 삼성전자 쇼크는 충격적이다. 1주일새 주가가 9.9% 추락하면서 시가총액이 12조원이나 증발했다. KOSPI200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차지하고 있어, 지수하락도 충격적으로 이어지며 4개월째 최저치로 밀려 내렸다.


최근 삼성전자의 대차잔고가 급증하고 있어 공매도 증가로 이어질 것이 우려된다. 지난해 6월 미국 양적완화 축소설로 급락했을 때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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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16일 계열회사인 삼성증권이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원 아래로 낮추면서 실적 우려가 본격화됐고, 올해 1/2일에는 외국계 BNP파리바증권이

기존 예상치 대비 2조원 하향한 8조78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주가도 급락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부진은 환율하락이 3100억원의 이익감소 요인으로 분석됐고, 특별 성과급 4000억원 지급도 이익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영업

이익이 8조원대로 급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7일 잠정실적 발표시까지는 시장의 노이즈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5의 출시가 1분기말이나 2분기초로

전망되고 있어 당장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수하락의 원인으로는 중국 제조업PMI 부진, 환율 부담도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 엔화 약세와 원화강세는 수출기업에 큰 악재가 되고 있다. 이런 시장 변수들은

기업의 실적 기댓값에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당장 1월중순 ~ 2월까지 4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러한 우려감을 걷어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신중함이 필요해 보인다.

통화정책 기조의 변경이 전망되고 있다. 1분기 원화 약세를 유도하는 금리인하가 기대되고 있다. 한은총재의 임기와 맞물려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

통화정책 변경없이는 현 상황을 벗어날 수 없다는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시장 상황이 개선되기를 지켜보는 보수적 관점의 대응이 필요해 보이며, 조정장

대응 전략으로 종목별 매매대응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 [서울경제 - vip클럽 (www.s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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