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캐릭터 셔츠'로 독도 알린다

디자이너 조성경 씨 8월달말부터 판매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외국에 알리는 게 주목적이니까 한글 대신 영어로 쓰고 외국인들에게 좀 더 친숙한 해외 영웅도 등장합니다.” 디자이너 조성경(사진 앞줄 오른쪽)씨가 ‘독도 알리기’에 나섰다. 첫 프로젝트는 조씨가 직접 제작한 팝아트 티셔츠. 탤런트 하유미와 김지석, 배우 임원희, 아나운서 한성주, 가수 알렉스ㆍ호란ㆍ원상욱, 홍진경 등이 모델로 참여해 최근 잡지 화보 촬영을 마쳤다. 티셔츠는 이달 말부터 조씨의 온ㆍ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조씨가 활동하는 프랑스 파리와 국내 백화점이 진출한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도 찾고 있다. 수익금은 독도 홍보를 위해 쓸 계획이다. ‘미스 독도’ ‘미스터 독도’ ‘태권 브이’와 함께 ‘슈퍼맨’이 ‘독도 수호대’로 등장하기도 한다. “우리는 독도가 우리 땅인 걸 아니까 해외에 좀 더 알리자는 뜻에서 외국 영웅을 썼어요. 또 실제 입고 다녀야 하니까 너무 진지한 느낌보다 위트 있게 그리려 했고요.” 화보 촬영도 재미있게 진행됐다. “하유미는 별 티셔츠를 입고 독도를 지키는 천사 설정이고요, 알렉스는 영국 신사로 변신해 우산으로 독도를 받쳐서 지켜요. 김지석은 슈퍼맨이죠.” 이런 프로젝트는 사적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나온 것이라고 조씨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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