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패션앤은 25일부터 4일간 명품을 대표하는 브랜드 샤넬의 특집방송 ‘샤넬이 패션앤을 만나다Ⅱ(CHANEL MEETS FashionNⅡ)’를 편성한다. 이번 특집방송에는 ‘2011 S/S 샤넬 프레타 포르테 쇼’를 시작으로 샤넬의 수석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일상을 담은 ‘칼 라거펠트 컨피덴셜’이 최초로 방영될 예정이다. 26~27일 밤 10시 2회에 걸쳐 방송되는 ‘칼 라거펠트 컨피덴셜’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그의 집, 작업실 및 의상실이 모두 공개된다. 똑같은 아이팟을 10여 개 갖고 있고, 수백 개의 반지를 여행 때마다 갖고 다니는 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어릴 적 성추행을 당한 아픈 기억부터 자신의 동성애적 성향까지 칼 라거펠트의 인간적이고 솔직한 모습이 공개된다. 또 사진작가 라거펠트의 모습도 소개한다. 1987년부터 20여 년째 샤넬의 잡지사진 광고 촬영에 직접 나서는 등 디자이너가 안 됐다면 사진작가가 됐겠다고 말할 정도로 사진 작업을 즐기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 샤넬의 창시자 가브리엘 샤넬의 일과 사랑을 그린 영화 ‘코코샤넬’이 28일 밤 10시에 방영된다. 가브리엘 샤넬이 불우한 고아원 생활을 딛고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스토리와 함께 철저하게 고증을 거친 여주인공 오드리 토투의 의상도 볼거리다. 또한 샤넬의 2011 S/S 프레타 포르테 런웨이 쇼도 25일 밤 10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25~28일까지 매일 밤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