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윈스테크넷은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을 제치고 일본 통신사업 1위 업체 ISP에 납품하는 등 역량을 인정 받기 시작했다”며 “올해 실적과 해외 성장세를 감안했을 때 주가는 저평가된 상황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윈스테크넷은 보안시장의 꾸준한 성장으로 인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업체 ISP의 공개성능테스트에서 글로벌 경쟁업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윈스테크넷은 글로벌 매출의 증가 추세도 뚜렷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윈스테크넷의 수출금액은 지난 2011년 37억원에서 올해 2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 2,3위 통신업체에도 납품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해외시장의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윈스테크넷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1.8% 증가한 820억원, 영업이익은 24.4% 늘어난 2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은 12배 수준이며 25%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할 때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윈스테크넷은 국내 네트워크보안 부문의 침입탐지시스템(IDS), 침입방지시스템(IPS), DDos차단시스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보안관련 기업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됐으며 2007년 나우콤을 인수ㆍ합병한 뒤 2011년 분할 재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