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현대차 3인방 나란히 반등


유가증권시장이 기관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9포인트(0.76%) 상승한 2,111.5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도가 7거래일째 이어지며 장중 한때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2,100선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기관은 이날 1,753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4억원, 1,210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전날 8,488억원 어치의 순매도 물량이 쏟아졌던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1,146억원 어치를 순매수 한 데 힘입어 33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3%대 강세로 마감한 데 힘입어 전기가스업이 2.64%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밖에 통신업, 운송장비, 섬유ㆍ의복, 음식료품, 유통업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최근 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증권이 1.20%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의약품, 건설업, 기계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3.21% 오른 것을 비롯해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밖에 하이닉스, LG, 삼성생명, 삼성전자, KB금융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외국계 증권사들로부터 혹평을 받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주는 약세로 마쳤다. 상한가 5곳을 비롯해 46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곳을 포함한 354종목은 내렸다. 거래대금은 6조969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