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패션, 실적 호전·저평가 호재 힘입어 강세

주가도 저 평가


LG패션이 중국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과 주가 저평가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상승했다. LG패션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4%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2.61% 오른 3만7,350원에 마쳐 이틀째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총 13억6,241만원 상당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10억1,236만원 순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의 상승세는 LG패션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킬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패션은 ‘TNGTW’, ‘Hazzys’, ‘Jill Stuart’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성장했고 ‘모그’와 ‘라퓨마’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 3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G패션을 찾아간 결과 2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늘어난 3,186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ㆍ4분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보다 12.7%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사업 확장과 중국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실적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도 저평가 돼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윤 연구원은 “최근 인터스포츠 대구점 오픈 이후 6월과 7월에는 전주점과 부산점 등을 열어 매장을 총 7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최근 주가 단기 조정으로 13일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8.5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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