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 코리안군단의 전력은 내년에도 증강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한국시간) 막 내린 아이러브뉴욕챔피언십을 끝으로 마무리된 LPGA 2부투어 2008년 시즌 상금랭킹에 따라 한국 선수 4명이 내년 LPGA투어 진출을 확정 지었다.
3차례 우승을 거둔 재미교포 민디 김(19)이 상금랭킹 2위, 한국에서 국가대표를 지내고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간 유망주 허미정(19ㆍ코오롱)이 4위를 차지해 ‘빅 리그’ 진출의 목표를 이뤘다. 2005년부터 3년간 퓨처스투어에서 뛴 박진영(22)은 5위, 2005년 국가대표로 뛰었던 최송이(23)는 6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LPGA투어는 퓨처스투어 상금랭킹 5위까지 전경기 출전권을 부여했으나 올해부터 10명으로 늘렸다.
내년에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20ㆍ하이마트)도 가세해 코리안 파워는 올 연말 퀄리파잉스쿨까지 치르고 나면 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퓨처스투어를 통해 LPGA투어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박지은(30ㆍ나이키골프), 이선화(22ㆍCJ), 박인비(20ㆍSK텔레콤), 이정연(29), 강지민(28ㆍCJ), 김주연(27), 김송희(19ㆍ휠라코리아)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