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판교분양 맞춰 용인분양 쏟아진다

1분기에 7,372가구 공급


경기 성남 판교 분양시기에 맞춰 용인 지역 분양이 오는 3월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용인 지역에 1ㆍ4분기에 공급되는 물량은 10곳 7,372가구로 조사됐다. 이들은 판교 분양일정 연기에 따라 미뤄져온 것으로 대형 건설업체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형 중심인 판교와 달리 중대형 평형이 많고 500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7곳이나 있다.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GS건설은 총 4곳에서 2,722가구를 분양한다. 기흥구 마북동에 마북자이 322가구가 2월 분양되는 것을 비롯해 수지구 성복동에 성복1차 966가구, 성복4차 934가구, 수지2차 500가구 등을 3월 중 분양한다. 특히 성복동은 용인의 중대형 평형이 모여 있는 곳으로 분당신도시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판교 수혜지역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는 진흥기업이 구성읍에 공급하는 진흥더블파크 33~58평형 1,051가구와 우남종합건설이 처인구 역북동에 분양하는 우남퍼스트빌 25~42평형 1,000가구가 있다. 대주건설은 기흡읍 공세리에 공세리2차 트윈팰리스 1,290가구를 모두 45~79평형의 대형 평형으로 구성했고, 남광토건은 동백동에 62~74평형의 대형 평형 134가구를 분양한다. 스피드뱅크의 한 관계자는 “용인의 경우 택지지구인 판교에 비해 전매제한 및 분양가상한제 등의 제약이 적고 판교 후광효과를 노릴 수 있다”며 “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영덕~양재간 고속도로 등으로 교통문제가 마무리되면 실거주는 물론 투자면에서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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