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은행, 증권사 신설·인수 병행 추진

한누리투자증권에 조만간 2차 제안서 제출키로

국민은행, 증권사 신설·인수 병행 추진 한누리투자증권에 조만간 2차 제안서 제출키로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국민은행이 증권사 신설과 함께 한누리투자증권 인수 계획도 동시에 추진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누리투자증권 인수를 놓고 SC제일은행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은행은 인수방식과 금액ㆍ고용보장 등에 대한 새로운 내용을 담은 2차 제안서를 조만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강정원 행장이 이달 말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은행이 증권사 신설 및 한누리투자증권 인수 계획을 병행하는 것은 SC제일은행과 한누리투자증권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18일 “SC제일은행과 한누리투자증권의 협상이 삐걱거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1차 인수제안서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인수대금을 조정, 다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부터는 인수협상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C제일은행은 한누리투자증권 인수대금으로 국민은행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고용보장 여부 등 다른 조건이 맞지 않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시간 : 2007/10/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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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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