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역난방료 8월1일부터 9.65% 올라

전기·가스료는 이달 하순 인상률 확정

그동안 예고돼왔던 공공요금 인상이 시작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8월1일자로 지역난방 열요금을 현행 대비 9.65% 인상,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본요금은 변함이 없고 사용요금이 10.55% 인상된다. 정부는 지역난방료 외에도 전기와 가스ㆍ연탄가격 인상을 예고해놓은 상태다. 지역난방료가 첫 테이프를 끊으면서 나머지 에너지 공공요금 인상도 속속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와 가스는 8월 중하순 이후 인상률이 확정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기에 대해서는 산업용 9%대, 가정용 2%대의 요금인상이 추진되고 있고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이다. 가스요금은 8월ㆍ9월ㆍ11월 세차례에 걸쳐 산업용은 50%, 가정용은 30%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돼왔다. 최근 인상률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당정 간에 인상률을 다소 낮추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지경부는 연탄에 대해서도 석탄공사 정상화를 위해 연탄가격 현실화를 추진할 방침을 밝혀 연탄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 지경부는 향후 2~3년 내 연탄에 적용해온 최고판매가격제도 폐지를 추진,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나 인상시기나 규모는 신중하게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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