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은 발전설비ㆍ중화학산업ㆍ조선 등 각각의 전방산업에 맞춘 각종 배관 자재와 관이음쇠류를 생산ㆍ납품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단조 제품인 엘보(Elbow)ㆍ리듀서(Reducer)ㆍ티(Tee) 등이 있다.
삼성엔지니어링ㆍ두산중공업 등 국내 78개사와 해외 177개 메이저 건설ㆍ조선사에 공급 벤더로 등록돼 다변화한 수요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에는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건설 수주 호조로 피팅(단조)산업의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업계의 특성상 전방산업 신규 프로젝트 공정률이 약 30% 정도 진행되면 약 6개월에서 1년 이후에 피팅업체 수주가 증가하는데 2010년 3ㆍ4분기 이후 태광의 실적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전ㆍ담수ㆍ가스ㆍ조선해양 부문을 중심으로 업황 개선에 따른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글로벌 선두 업체인 태광의 성장 스토리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광은 2008년 이후 피팅산업의 더딘 회복 속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8%에서 12%까지 확대했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 조선사와 건설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앞으로 피팅 시장이 공급자 우위의 타이트한 수급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마진이 높은 스테인리스와 알로이 중심의 선별적 수주를 통해 영업이익률 20%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