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 견제 위해”...중국 주변국에 자위대 간부 파견하는 일본

중국 경계하는 주변국과의 국방교류 활성화 통해 견제망 구축

일본 정부가 올 들어 중국 주변 여러 나라에 자위대 간부들을 파견해 국방 교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NHK는 5일 일본 정부가 올해 1월 이후 베트남ㆍ필리핀ㆍ태국ㆍ인도ㆍ파키스탄 등지에 통합막료장(합참의장)과 육·해·공 막료장(참모총장) 등 자위대 고위 간부들을 잇달아 파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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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중국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이 중국의 세확장을 경계하는 중국 주변국가들과의 군사적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 역시 “중국 주변 국가에 자위대 간부 파견을 전략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중국을 의식한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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