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경 네트워크/울산] "삼성SDI, 2차전지분야 세계선도"

日 시장조사기관 전망<br>SB리모티브 올 본격가동<br>지역사회 봉사활동도 다양

친환경에너지기업 삼성SDI는 올해 2차 전지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를 향해 근접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가 세계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일본의 전지 분야 시장조사기관(IIT)이 삼성SDI가 올해 2차전지 세계시장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올해 삼성SDI 행보는 주목된다. 지난해 기공식을 가진 SB리모티브 전기자동차용 전지공장(삼성SDI 울산사업장 내)에서 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와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양산체제를 갖춰 BMW의 전기자동차용으로 단독 공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 2012년부터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업체인 델파이사에도 하이브리드 사용차용 리튬이온전지를 단독 공급하게 된다. 합작법인인 SB리모티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 이어 전지산업을 울산의 제4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울산시 차원의 정책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SDI에게는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사실상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SDI는 울산사업장을 전기차용 전지 뿐만 아니라 소형2차전지, 대용량 스토리지, 연료전지사업 등 차세대 에너지사업 거점으로 활용하는 한편 세계 그린에너지산업 메카로 육성해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글로벌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사회공헌활동도 보다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을 토대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다. 나눔e충전캠페인은 눈에 띈다. 올 한 해 동안 모두 4단계로 나누어 1ㆍ4분기에는 사회봉사활동을 재정비하고 2ㆍ4분기에는 체계화, 3ㆍ4분기에는 지속화, 4ㆍ4분기에는 내실화를 기한다는 것.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 봉사활동 인센티브 제도를 확립하고 자원봉사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봉사팀을 재구성하고 조직화하는 한편 나눔e충전봉사단을 출범시킨다. 하반기에는 임직원 전원이 봉사활동 참여캠페인을 벌이고 가족봉사활동을 강화하고 봉사 관련 자체 시상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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