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내 민간 기업들의 일자리 수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9월 미국 민간부문 일자리 수가 3만9,000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9월 일자리 수가 2만개 증가할 것이라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을 깨고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 재화생산업종에서 4만5,000개가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종에서는 6,000개가 늘었다.
맥스웰 클라크 IDEA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의 상황이 취약하지만, 앞으로 수개월 동안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챌린저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는 9월 미국 기업들의 해고 발표가 전년동월 대비 44% 감소한 3만7,151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