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연쇄살인범 도주하면서 '충격셀카'찍어

사진=조안나 데네히

영국 한 연쇄살인범이 경찰에 쫓기면서도 태연히 칼을 든 자신의 모습을 찍어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형사법원에서는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조안나 데네히(31)의 공판이 진행됐다.


조안나 데네히는 2013년 3월과 4월에 루카스 슬라보예스키, 케빈 리, 존 챔프먼 등 3명을 칼로 찔러 살해 후 시신을 강에 유기하였고, 2건의 살인미수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또한 그녀가 공범들과 함께 도주하면서 칼을 들고 찍은 섬뜩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속 데네히는 칼을 들고 수갑을 내보인채 혓바닥을 내밀고 있다. 그녀의 친구는 “데네히가 살인 저질렀다고 내게 말했다”면서 “그녀는 살인하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조안나 데네히는 특별한 이유 없이 무작위로 칼로 지나가는 사람을 공격해 살해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어 그녀는 자신을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여자주인공 ‘보니’에 자신을 비유해 사람들을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게 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