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책] 엔지니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外








엔지니어들 위한 자기계발 지침서 ■ 엔지니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김용석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세상은 초고속으로 변화한다. 벽돌만한 휴대폰을 부의 상징처럼 들고 다니던 때가 불과 몇 년 전 얘기다. 지금은 휴대폰이 전화는 물론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의 기능까지 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 선 사람이 바로 엔지니어다. 통신기기 특허로 91년 대통령상을 받기도 한 삼성전자 김용석 상무가 후배 엔지니어들을 위해 직장생활 노하우, 자기계발 요령 등을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한국경제 발전은 시장원칙 따른 덕분" ■블라디보스토크의 해운대행 버스(김정호 지음, 교보문고 펴냄)=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한글 표지판을 떼지도 않은 한국 중고 버스들이 시내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 경제가 성장하고 국가 브랜드가 높아진 결과다. 자유기업원 원장을 맡고 있는 저자는 우리 국가 경제가 발전하고 국가 브랜드가 높아진 것은 강압적인 경제개발계획 때문이 아니라 시장경제 원칙을 따른 덕택이라고 말한다. 시장 실패에 대한 해법은 시장을 완전하게 만드는 것이지 시장 존중 원칙을 내팽개치는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시장경제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다. "국가 번창하려면 세부담 낮춰야" ■세금경제학(최광 외 지음, 자유기업원 펴냄)="납세자들의 불평을 잠재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가 번창하기 위해서는 세 부담이 반드시 낮아야 한다." 우리 조세 제도의 역사, 지나친 세금이 경제를 해치는 이유, 종합소득세 개선 방향 등 세금에 관한 정보와 각종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세금 전문가 17명이 풀어놓았다. 美로스쿨의 모든 것 상세히 소개 ■미국의 법학교육과 변호사 윤리(김재원 지음, 정법 펴냄)= 미국 워싱턴 D.C. 변호사, 코넬대 법학박사, 하버드대 연구위원 등 다양한 이력으로 미국의 법률체계에 통달한 저자가 미국 로스쿨의 운영과정과 교육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책. 김대중 정부에서 우리 로스쿨 도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저자는 한ㆍ미 FTA 체결에 따라 국경없는 법률 경쟁 시장에서 우리 법학교육이 어떻게 변해야 할지를 미국의 제도에 비춰 시사한다. 미국 로스쿨의 학기말 시험문제, 뉴욕주 변호사 시험문제 등 다양한 자료들을 부록으로 담았다. 협상의 대가가 밝히는 게임의 전략 ■협상게임(체스터 L. 캐러스 지음, 21세기북스 펴냄)=협상론의 대가인 체스터 캐러스가 1970년에 내놓은 고전. 세계 유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캐러스사의 설립자인 저자는 수십년의 연구를 토대로 각종 협상 원칙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협상 과정에서 사람들이 거래하는 것은 물품이나 돈ㆍ서비스가 아니라 만족이며 물질은 거래의 가시적인 측면을 나타낼 뿐이라고 말한다. "집중하는 습관 기르면 성공은 따라와" ■미래를 여는 집중의 힘(잭 캔필드ㆍ마크 빅터 한센 지음, 북코프 펴냄)='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등을 쓴 저자들이 성공 키워드로 집중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사람들이 일상 생활 속 문제들을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허덕이는 이유는 집중하는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평소 일과 사물에 집중하는 습관을 기르면 원하는 성공에 쉽게 이를 수 있다고 충고한다. 서로의 장애 감싸주는 진짜 우정 이야기 ■모두 함께 놀아요!(브리기테 베니거 지음, 은나팔 펴냄)= 아이들이 장애를 가진 친구에게 편견을 갖지 않도록 교훈을 주는 책.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저마다 장애가 있다. 앞을 잘 못 보는 두더지, 귀가 잘 안들리는 개구리… 이들이 공 놀이를 하는 중에 힘 센 너구리가 공을 빼앗아 달아난다. 주인공들은 서로 장애를 감싸며 위기를 극복해 너구리에게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작가가 주인공들의 장애를 직접 묘사하지 않고 이야기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낸 점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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