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오는 26일부터 3박4일간 공군사관학교(충북 청원군 소재)와 17전투비행단 등지에서 ‘2010 공군항공우주캠프’를 한국항공소년단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중ㆍ고교생 90명이 참가하는 이번 캠프에는 과학 천재소년 송유근 군과 영국ㆍ미국 등 4개국의 국제항공소년단원 6명도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 학생들은 공군사관학교에서 입소식을 갖고 항공역학 원리를 학습하며 2~3일차에는 제17전투비행단을 방문, 항공기 탑승 체험을 하고 예비 조종사의 필수코스인 수중 및 지상 생환 훈련 등을 체험할 계획이다. 4일차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을 견학한 뒤 우주인 이소연 박사의 특강을 듣고 공군 C-130 수송기에도 탑승한다.
이번 캠프를 계획한 한상균 공군본부 문화홍보과장(대령)은 “미래의 항공우주인이 될 꿈나무들이 공군만의 특성화된 캠프를 통해 공군과 조종사에 대해 배우고 꿈과 희망을 성취하는데 한층 가까이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