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LCD 모니터 시장에서 5분기 연속 최대판매를 기록했다.
7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ㆍ4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1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5분기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629만 8,000대의 LCD 모니터를 판매, 사상 최대 기록을 1년 만에 갱신했다. 이전 기록은 07년 3ㆍ4분기의 628만 3,000대였다. LCD모니터는 전체 모니터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싱크마스터 20주년 기념 모니터인 ‘T시리즈’를 비롯해 듀얼, 웹캠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2위 업체인 델과의 격차도 0.3%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크게 벌렸다.
박용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소비자가 만족하는 차별화 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델은 14.0%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HP(11.9%), LG전자(10.2%), 에이서(8.9%)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