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클릭 한번으로 전기사용을 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포털 ‘e-Power’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포털은 행정전산망과 연계해 각종 구비서류를 직접 열람하고 전기안전공사 및 건설공제조합과의 전용망을 통해 안전점검필증 및 보증보험증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배전공사 협력업체 시스템을 통해 자료를 송수신할 수도 있다.
그동안은 전기사용을 신청하려면 주민등록등본과 건축물 관리대장 등 각종 서류를 구비 해야 했고 배전공사 협력업체도 공사시공과 준공서류 작성을 위해 한전을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한전 관계자는 “포털 구축으로 연간 800만여건의 구비서류를 줄이고 발급기간을 3일 정도 단축해 연간 499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