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맥이 미국 행정부에 약 350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키로 한데 이어 패니 매 역시 16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니 매는 모기지 대출 손실과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지난해 4ㆍ4분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160억 달러 이상의 추가 지원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가계대출 시장에서 각각 12조 달러와 5조2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 대출 및 보증을 담당하고 있는 페니 매와 프레디 맥이 추가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주택 시장의 위기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9월 프레디 맥과 페니 매에 각각 1,000억 달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