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휴대폰만 있어도 길안내 OK

KTF '매직엔 GPS' 서비스

별도의 네비게이션(길안내) 장치없이 휴대폰만으로 복잡한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됐다. KTF는 네비게이션 전용 휴대폰만 있으면 자동차와 보행자가 목적지까지 길을 찾아갈 수 있는 ‘매직엔 GPS 길안내ㆍ안전운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휴대폰 네비게이션 서비스는 별도의 네비게이션 키트를 차량에 장착해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 서비스는 GPS(위성 위치추적 시스템) 휴대폰만으로도 차량은 물론 보행자 네비게이션까지 가능하다. 휴대폰에 내장된 GPS칩을 통해 위성과 위치정보를 교환한 뒤 무선인터넷으로 지도ㆍ교통정보 등을 수신해 서로 매치키시는 원리다. 도보, 자동차, 도보+자동차+전철 등의 교통편을 이용한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과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고, 제한속도ㆍ과속방지턱ㆍ철도건널목 등의 정보도 음성으로 제공된다. 명칭, 주소, 전화번호 등으로 가려고 하는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정보이용료와 데이터요금을 통합해 지도를 포함한 내 위치 보기가 건당 200원, 도보ㆍ자동차ㆍ전철ㆍ기차 연계 안내는 700원, 자동차 안내는 1,500원이 부과된다. 아직까지 LG전자 ‘LG-KP3800’ 휴대폰으로만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서비스 가능한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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