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다음달 송년세일에 앞서 이달말부터 명품 브랜드세일에 들어간다.
명품 브랜드들은 해마다 6월, 11월 각각 한 차례씩만 시즌 신상품 소진을 위한 가격 인하를 하기 때문에 이번 세일은 올겨울 신상품을 가장 먼저 싸게 살 기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은 오는 19일 이후부터 개별적으로 명품들을 10∼50% 할인 판매하며, 마이클 코어스, 가이거, 랄프로렌, 월포드, 캘빈클라인, 지방시는 19일부터 세일에 들어간다. 스티븐 알란은 24일부터, 끌로에·겐조·발렌시아가·D&G 등은 26일부터 세일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멀버리·마놀로블라닉·투미·발렌티노·질샌더·아르마니꼴레지오니가 세일에 동참한다.
백화점과 브랜드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할인율은 20∼30% 대가 가장 많다.
조정우 갤러리아명품관 마케팅팀장은 “인기 아이템은 물량이 적어 시즌 오픈 초기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파크백화점은 다른 백화점들 보다 이른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패션의류, 혼수, 예단, 가구, 악기 등 전 품목에 걸쳐 10∼50% 할인 판매하는 겨울세일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