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주목 이곳] 상도동

내년 9호선 개통등 호재 '풍성'<br>뉴타운개발 수혜-강남·여의도 접근성 좋아져<br>㎡당 최고 519만원…흑석동·노량진 보다 싸<br>개별적 재개발로 소규모 단지 많은 게 흠


[주목 이곳] 상도동 내년 9호선 개통등 호재 '풍성'뉴타운개발 수혜-강남·여의도 접근성 좋아져㎡당 최고 519만원…흑석동·노량진 보다 싸개별적 재개발로 소규모 단지 많은 게 흠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용산 맞은편에 있는 동작구는 용산 후광, 뉴타운, 지하철 9호선 개통 등 호재가 많은 곳이다. 동쪽으로는 강남, 서쪽으로는 여의도로 진입이 수월하고 강북도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직장인 수요도 높다. 노량진과 흑석동 일대는 2차ㆍ3차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다. 노량진 일부 지역은 조합원 자격을 사서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보다 일반 분양을 받는 것이 더 저렴한 곳도 있다. 반면 상도동은 아직 가격이 비교적 낮은 상태다. 길진홍 부동산뱅크 팀장은 23일 “상도동은 강남ㆍ강북의 도심 출퇴근 수요자들이 많은 곳”이라며 “주변의 뉴타운뿐 아니라 상도동 자체도 재개발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 편의시설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도동 인근엔 현재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ㆍ상도ㆍ숭실대입구역 등이 있으며 2009년 상반기께 지하철 9호선(노량진ㆍ본동ㆍ흑석역)이 들어서 강남과 여의도 접근성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도로는 올림픽대로ㆍ대방로ㆍ노량진로 등이 있으며 상도터널을 이용하면 한강대교로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강북으로의 진입도 쉽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동작구는 서울 지역 중에서도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며 “상도동은 흑석동ㆍ노량진과 비교했을 땐 아직 저평가 돼 있다”고 말했다. 상도동에 있는 아파트의 경우 위치 및 브랜드에 따라 ㎡당 시세는 294만~519만원(3.3㎡당 972만~1,712만원)가량이다. 상도동은 또 노량진 및 흑석뉴타운의 이주가 시작되면 이들 지역의 수요도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다. 인근 지역 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보통 뉴타운 지역에서 이주가 시작되면 전혀 새로운 곳으로 가기보다는 인근 지역으로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노량진 및 흑석에서는 상도동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상도동은 다만 평지보다는 완만한 경사지가 많고 그동안 재개발이 개별적으로 진행돼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가 많은 게 흠이다. 길진홍 팀장은 “상도동에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은 새 아파트이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평지에 있는 500가구 이상인 대단지를 고르면 전세 수요는 물론 자가 수요까지 모을 수 있어 손해 보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도동엔 오는 3월까지 총 781가구가 신규로 일반 분양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두산중공업과 신원종합개발이 1월말과 2월초에 각각 190가구, 305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한진중공업ㆍ대명종합건설이 286가구를 3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8/01/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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