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갑상어 찜요리 국내 첫선

63빌딩 중식당 '백리향'

63빌딩 중식당 ‘백리향’이 20일부터 색다른 요리를 내놓는다. 살아있는 철갑상어를 통째로 1시간 이상 쪄서 중국식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 상어찜 요리(사진)가 그것. 상어 특유의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해 쫄깃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중국식당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이 요리는 부드러운 맛이 나게 한 새로운 스타일의 건강 요리. ‘황제의 물고기’라 불리는 철갑상어의 어육은 심장질환과 폐질환, 당뇨병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연골에는 미량의 항암성분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캐비어(Caviar)로 잘 알려진 철갑상어의 알은 프랑스 3대 요리의 하나로 많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기 자체의 수명도 100~150년이나 돼 강한 생명력과 고귀함을 상징한다. 백리향에서는 이번에 50cm에 이르는 철갑상어의 외형 모습 그대로를 익혀 서브함으로써 맛과 영양은 물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식탁 앞에서 꼬냑에 불을 붙여 비린 내음을 없애고 은은한 꼬냑향이 배도록 하는 ‘플럼베 서비스’도 시연한다.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구경하기 힘든 철갑상어 요리를 통해 여름철 건강을 찾고 색다른 체험도 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789-5741~4.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