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고채 수익률 올해 바닥, 내년 큰폭 상승"

성장률 2008년부터 4%대이하 고착화

삼성증권은 2일 장기적 관점에서 국고채 수익률이 올해를 바닥으로 내년 중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2007년부터는 추세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3.4%에서 2007년 5.1%로 회복한후 2008년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 2007년부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자금잉여 완화 등을 들었다. 삼성증권은 2007년까지의 성장률 회복 전망은 소비자신용 조정 이후의 점진적인내수회복, 정부의 경기확장 정책, 해외경기의 확장국면 지속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08년이후엔 장기적으로 4%대 이하의 성장둔화가 예상된다면서 이는 노동가능인구 증가율 하락과 기존 노동력의 노령화, 기업의 해외이전 가속화, 해외 수요의 둔화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동석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저금리 정책은 장기간에 걸쳐 전세계에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만 2005년을 고비로 원자재 중심의 비용상승형 인플레이션에서 최종재 가격이 상승하는 수요 견인형 인플레이션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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