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亞 6개국 노점상들의 삶을 본다

KBS ‘아시아의 창’ 특집 ‘거리의 상인들’ 6주 걸쳐 방송


한 나라의 문화를 알고 싶으면 시장을 가보란 말이 있다. 시장에 가면 그 나라 특유의 물건들과 서민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에게 보이기 위해 화려하게 치장하고 뽐낸 게 아닌, 때묻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것이다. KBS 1TV ‘아시아의 창’은 오는 13일부터 6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밤1시10분에 특집 ‘거리의 상인들(Peddlers of Asia)’을 방송한다. ‘거리의 상인들’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노점 상인들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싱가포르의 스크린박스사가 지난 2005년에 제작한 작품이며 나라별로 2개의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13일 전파를 타는 ‘싱가포르’ 편에서는 노점 하나를 하기 위해서도 정부의 엄격한 규정을 따라야만 하는 싱가포르 노점 상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20일 방영되는 ‘말레이시아’ 편에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음식 비법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말레이시아 노점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편은 27일과 각각 5월4일에 방송된다. ‘태국’ 편에서는 미클롱강에서 보트를 타고 콰이찹 국수를 파는 상인을 보여주고 ‘인도네시아’ 편에서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인들의 참담한 모습을 전한다. 5월11일 방송되는 ‘인도’ 편에서는 정부의 규제 없이 자유롭게 일하는 뉴델리의 노점 상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 편인 ‘중국’ 편은 5월18일 방영된다. 힘들지만 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베이징의 노점상들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전한다. 제작진은 “‘거리의 상인들’은 아시아 6개국 노점 상인들의 삶과 인생을 가감없이 보여준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 국가의 독특한 길거리 음식문화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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