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범죄 수사기법 배우자"

특수검사 30여명 23~25일 세미나전국 특수부 검사들이 갈수록 비중이 높아지는 경제사건의 효율적 수사를 위해 베테랑 선배의 수사기법을 배우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오는 23~25일 법무연수원에서는 일선 지검ㆍ지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특수검사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 특수검사 세미나가 열린다. 최근 사건량이 급증하고 점차 대형화ㆍ지능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경제사건에 적극 대처하자는 뜻에서 이번 세미나의 화두는 '금융과 경제'. 토론주제가 ▦비자금 수사기법 ▦부실기업 조사기법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정보활용 등 온통 경제와 관련된 것들이고, 검사들이 돌아가며 발표할 중요사건 수사사례도 경제사건이 주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금융정보분석원에 파견 근무중인 정연수 검사(서울지검 남부지청)와 예금보험공사에 파견된 권익한 검사(대구지검) 등 검찰 내에서 '경제통'으로 불리는 검사들이 강사로 나선다. 지검ㆍ지청별로 대부분 검사 한명이 참가하지만 중요하고 민감한 특수사건이 끊이지 않는 서울지검의 경우 특수1-3부에서 한명씩 3명의 검사가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다. '특별수사의 대가'이명재 검찰총장과 김종빈 대검 중수부장이 법무연수원을 직접 방문해 검사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세미나 일정에 포함돼 있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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