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 하향과 반도체 장비부문의 경쟁력 강화방안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5,000원(전일종가 6만1,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3분기 삼성테크윈의 K-IFRS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3% 감소한 6,915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369억원으로 당사 및 시장의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경기부진에 따른 에너지 장비의 수주 감소 및 4분기 이월, 반도체 부품의 마진율 하락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현주가에서 3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차원의 변화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며, 단기적인 측면보다는 1년 이상의 장기적인 그림을 보고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