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현준 해병대초대사령관 해병대 발전기금 1억 기탁

신현준(88) 해병대 초대 사령관이 해병대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재산을 기 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비역 해병 중장인 신씨는 14일 대방동 해군회관에서 전ㆍ현직 해군 참모 총장과 해병대 사령관 및 군 원로들이 모인 가운데 1억여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해병대측이 13일 밝혔다. 미국에 거주 중인 신씨는해병대 창설 55주년 기념일(4월15일)에 맞춰 최근 귀국했다. 해병대와 일생 동안 고락을 함께 신씨는 해병대의 산증인으로 해병대 발전 상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신씨는 “몇 년 전 처와 사별한 후 미국에 있 는 자녀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 노후걱정은 없다”면서 “얼마 되지 않은 금액이지만 해병대 발전을 위해 썼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해병대 사령부 는 해병대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기탁금을 기본기금으로 한 ‘신현준장학회’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신현준 장학회는 해병대 자녀나 간부 중 대상자를 공정한 심사기준을 통해 선발,해병대 창설일에 장학금을 지급하며 장학금 이외에 형편이 어려운 전우돕기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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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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