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 사상 최대 실적 불구 약세로

현대차(005380)가 지난해 사상 최대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외국인의 집중 매물에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차는 외국계인 모건스탠리증권 창구로 매물이 집중되며 전일보다 800원(1.68%) 하락한 4만6,850원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최근 3일 연속 순매도하며 매물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실적 호조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한 당분간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려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수출호조와 고가차량 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24조9,673억원에 영업이익 2조2,357억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3,474억원과 1조7,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2년에 비해 영업이익은 39.2%,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4%, 21.1% 증가한 것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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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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