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는 1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의불안한 심리를 반영, 하루종일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우량주는 상승세로, 기술주는 하락세로 각각 마감됐다.5월의 주택착공실적이 기대 이상의 호조로 우량주 상승에 일조했다.
기술주는 모건 스탠리가 IBM의 분기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한데다 오라클이 실적공시를 하기 전에 투자자들이 이 기업 주식을 내던지면서 하락했다.
거래가 종료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0.67%(10.47포인트) 빠진 1,542.82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9%(18.70포인트) 오른 9,706.12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9%(0.94포인트) 추가한 1,037.1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별로 많지 않아 거래소시장이 11억9천만주, 나스닥시장은 15억7천만주였다.
기술주는 반도체,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킹주 주도로 내림세를 보였다.
IBM은 1.56% 빠졌으며 오라클은 2.93% 밀렸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이커인 인텔은 2.93% 하락했다. 경쟁사인 AMD는 4.63%나빠졌다.
거래소시장에서는 베스트 바이가 실적악화 경고공시를 한데 영향 받아 유통주들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방어주인 금 관련주나 유틸리티는 상승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TODAY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