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성 54% "군복무 경험 취업에 도움"

남성의 절반 이상이 군 복무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업체 폴에버와 함께 남성 2천명에게 '군복무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를 물은 결과, '도움이 된다'는응답이 53.8%로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35.0%)보다 많았다고 6일 밝혔다. 도움이 되는 이유로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40.9%)과 조직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38.7%)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주로 들었다. '군복무가 취업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느껴질 때'를 묻는 질문에는 군복무에 대한 아무런 혜택이 없을 때(37.9%), 머리가 굳어서 공부하기 힘들 때(22.7%),취업 준비할 시간을 뺏겼다는 생각이 들 때(20.6%) 등의 응답이 나왔다. 군 복무에 대한 가산점 제도에 대해서는 75.6%가 '부활해야 한다'고 답했고 '부활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은 10.3%를 차지했다.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군대 내에서 마련해야 할 대책으로는 특기.적성을 고려한 배치(44.7%)와 전문적인 기술교육 실시(39.1%)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군 복무를 마친 이들에게 군 면제자에 대한 태도를 물은 결과, '은근히무시하게 된다'는 응답이 38.7%, '부럽다'는 응답이 31.9%를 각각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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