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상승지속" 90% "700돌파" 55%

■ 대투證 시나리오별 분석美 경기회복 기대감등 따라… 조정 확률은 10% 앞으로 주식시장은 대세상승 초입단계의 유동성장세가 될 확률이 높은 반면 조정국면으로 반전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14일 앞으로 주식시자에 대한 세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시나리오별 확률을 분석했는데 상승국면 지속 확률은 90%에 달했으나 조정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1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서한기 대한투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세상승 초입단계로 앞으로 지수가 700포인트까지 돌파할 가능성은 55%"로 분석됐다"며, "이 같은 상황은 미국의 조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금리인하 등으로 점차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외국인들의 매수우위가 유지되면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연기금 주식시장에 투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 전고점인 630포인트까지 제한적 상승 후 조정국면 진입 가능성은 35%"라며 "이 장세는 경기호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기부양책은 계속되지만 대외여건 불확실성으로 국내경기도 회복시기가 불투명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줄어들고 시중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이 제한될 때 나타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반등이 마무리되고 조정국면으로 전환될 확률은10%"라며 "테러사태및 장기불황 우려가 재차 증가하고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이 제한적이고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주식형펀드 자금이 유출되는 유동성이 악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때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가능성은 가장 낮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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