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나흘째 하락

다우지수 9624.16 -86.67 (-0.89%)나스닥 1881.75 -27.86 (-1.46%) S&P500 1034.15 -9.48 (-0.91%)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 나스닥 1900 하회 이라크 발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나흘째 하락. 제너럴일렉크릭(GE)에 대한 긍정적인 증권사의 분석, 실적 호전과 소비자물가 안정은 상승세를 유도하지 못함.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하락반전하면서 낙폭을 확대.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 상승세가 멈추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추가 조정 여부는 기관들의 매도 가세에 달려 있다고 지적. 이라크 재건 혼선과 테러 위협은 악재로 부상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자신감 부족이 더 큰 요인으로 꼽히는 분위기.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5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 미 재무부는 지난 9월 미국 주식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419억 달러로 8월 499억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 1998년 8월 117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국제 유가는 최근 테러 공격, 이라크 재건 지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 등으로 5% 급등하며 배럴당 33달러선을 상회. 8개월래 최고치 수준이며, 이는 이라크전 이후 최고치. 난방유와 무연가솔린도 5%씩 급등. 채권은 소비자물가가 안정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인사들이 저금리 유지를 재확인하면서 상승. 금값은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의 유입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승. 금과 제약이 강세를 보였으나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 1.86% 하락. 인텔이 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2.9% 각각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 하락.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장비주도 대부분 하락.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2.99%, 노벨러스 시스템이 3.5% 하락. 홈디포 : 개장 전 3분기 순이익이 11억 5000만달러, 주당 50센트로 전년 동기 주당 40센트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힘. (예상치 : 주당 46센트) 홈디포의 동일점포 매출은 7.8% 증가. 오전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1.3% 하락. 스테이플(사무용품 업체) : 3분기 1억 6600만달러, 주당 3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32센트를 상회했다고 발표. 다만 매출은 34억8000만 달러로 예상치인 34억9000만 달러에 소폭 못 하회. 스테이플은 4분기 순이익이 20%이상 증가하고, 매출도 두 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 스테이플은 0.8% 상승. 제너럴 일렉트릭(GE) :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내년 19%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2% 상승. 씨티그룹 : 감독당국이 모기지 금융기관인 프레디맥 순익 부풀기를 지원했는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로 1.6% 하락. 같은 혐의가 거론된 모간스탠리도 2.2% 하락. 소비자물가지수는 10월 전달과 같은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 전달에는 0.3% 상승. 소비자물가가 변동없이 제자리를 지킨 것은 5개월 만. 음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 보다 0.2% 상승.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가 0.1% , 핵심 물가는 0.2%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 [대우증권 제공] <배성규 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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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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