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텍이 좋은사람들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두 종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쎄라텍은 22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31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좋은사람들도 4.96% 오른 2,85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쎄라텍은 좋은사람들의 최대주주인 이스트스타어페어로부터 회사 지분의 15.03%인 174만2,958주를 135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대금 중 120억원은 쎄라텍이 이스트스타어페어의 채무를 떠안고 나머지 15억원만이 실제로 이스트스타어페어로 지급될 예정이다.
쎄라텍은 전자부품 및 전자통신칩 부품 생산업체로 올 상반기 매출액 115억원, 당기순손실 38억여원을 기록했다. 좋은사람들은 속옷 제조업체로 올 상반기 매출액 591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거뒀다.
한편 한 증권사 연구원은 “두 업체의 업종이 상이한 관계로 공동 경영의 시너지 효과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