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41포인트(0.30%) 하락한 2,431.38포인트에 마감,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43.58포인트(0.42%) 내린 1만438.26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경기둔화 조짐으로 중국 당국이 추가 긴축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단기간에 통화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에 투자심리는 주춤했다. 앞서 사흘간 4.01%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도 나왔다.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동월 대비 6.1% 상승, 8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3ㆍ4분기 기업가신뢰지수도 129.4로 전분기보다 3포인트나 떨어졌다. 앞서 전날 공개된 9월 수출 증가율은 17.1%로, 전월대비 7.4%포인트나 낮아졌었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582억위안으로, 전날보다 240억위안이 줄어들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