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근 선장은 억류지난 8일 새벽 일본에 나포된 부산선적 근해트롤어선 제102 대양호(1백32톤·선장 김필근·39)가 13일 하오 2시 30분께 선장을 제외한 선원 12명을 태우고 부산항 제8부두로 귀항했다.
대양호 및 선원들은 지난11일 상오 일본으로 간 대리선장 이봉근씨(38) 등 인수팀 2명에 의해 같은날 상오 일본 나나오항에서 인계돼 이틀만인 이날 돌아왔다. 이에 따라 부산 해양경찰서는 이들 선원 12명을 해경으로 불러 자세한 나포경위와 일본의 가혹행위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선장 김씨는 지난 10일자로 일본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약식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귀국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