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ㆍ한국전기연구원ㆍ한국표준연구원 등이 지난해 과학기술계 연구기관 평가에서 대표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제20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04년도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평과결과’를 확정했다
우수(A)~미흡(C)으로 나뉜 기관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은 광주과학기술원ㆍ기계연구원ㆍ지질자원연구원 등 11개 기관이 ▦보통은 원자력연구소ㆍ한국과학기술연구원ㆍ화학연구원ㆍ해양연구원 등 11개가 ▦미흡은 한국과학기술원ㆍ에너지기술연구원 등 6개가 각각 선정됐다.
과기부는 이번 평가에서 각 연구기관들이 전반적으로는 고유임무와 기능에 부합하는 장기발전 비전과 전략을 토대로 기관경영과 연구사업을 추진하는 등 기관운영 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연구기관은 전문화를 위해 중점 연구영역에 대한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고 인력의 유동성 제고, 협동연구의 활성화 및 기술이전 노력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평가는 과기부 산하기관 8개, 과학기술계 3개 연구회 소관기관 20개 등 모두 2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과기부는 평가결과를 내년도 예산지원 등 정부의 연구기관 육성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해당 연구기관에도 통보, 기관 발전계획에 참조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