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FBI, 美기업 인수하려는 NTT에 제동

FBI, 美기업 인수하려는 NTT에 제동미 연방수사국(FBI)이 미국 인터넷 기업 베리오를 인수하려는 일본전신전화(NTT)의 시도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FBI가 NTT의 인터넷 기업 인수에 대한 우려를 미 재무부에 전달했으며 이는 전세계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할 지도 모른다는 미국 정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FBI와 다른 국가안보기관이 종전에도 외국업체가 인수한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감시능력을 유지하는 문제에 대해 우려한 바 있으며 이제 인터넷 업체의 인수문제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TT가 인수를 희망하고 있는 베리오는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고속접속망, 전자상거래, 사설 네크워크, 웹 호스팅 등을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다. NTT는 자회사인 NTT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55억달러에 베리오를 완전 인수하겠다는 제의를 내놓고 있다. /뉴욕·워싱턴= AP 연합입력시간 2000/07/07 17: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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