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의대·교대, 이렇게 전략 세워라

醫大, 수능만으로 전형하면 합격선 상승<br>敎大, 표준점수 반영땐 수리‘나’형 유리

대학의 실용화가 진행되면서 의학계열과 교육대학이 날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학교별로 제도상의 변화나 전형 방법의 차이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잘 파악해둬야 한다. 의학계열의 경우 2006학년도부터 강원대, 경희대, 제주대가 전문대학원 전환으로 학부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따라서 올해 정시 모집의 의학계열 총 모집 인원은 3,428명으로 지난해 보다 144명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표준점수 2점 정도의 합격선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험생들은 ①반영영역이 적을수록 합격선 근처에 경쟁자가 몰려 학생부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②수능성적만으로 전형하는 대학(아주대, 울산대, 서남대)은 학생부, 면접, 논술 등을 일괄합산 전형하는 경우보다 합격선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 ③수리 가/나형 허용 대학(동아대, 순천향대, 충북대 등)의 경우, 나형 응시 고득점 수험생들이 몰릴 수 있다는 점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교육대는 11개 대학 모두 수능 4개 영역(3+1)을 반영하면서 각 영역별 반영 비율이 25%씩 동일하다.(경인교대 예외) 그러면서도 대학에 따라 탐구 영역 반영 과목수가 다르고, 수능 활용 지표나 학생부 실질 반영 비율이 다르다. 수험생들은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서울교대, 광주교대 등)보다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공주교대, 청주교대 등)의 경우 수리 나형 응시자가 상대적으로 더 유리해진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